논문, 학술지, 또는 보고서를 쓸 때면 항상 거슬렸던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이즈를 늘리거나, 가져오면 망가져 버리는 이미지 화질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여태 픽셀로 저장이 되어 있던 파일을 벡터 형태로 바꾸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1. 픽셀(Pixel)과 벡터(Vector)의 차이점은?
- 픽셀이란 무엇일까?
픽셀 (Pixel)로 저장되는 파일의 이름은 비트맵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JPEG, PNG, GIF, TIFF 형태의 파일들이다. 이 파일의 형태는 사진들이 픽셀의 형태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사진을 확대한 경우에는 깨진 픽셀을 볼 수 있게 되는 경우다. 위의 그림과 같이 강아지 사진을 확대했을 때 사진이 깨져버리게 된다.
그래서 이 픽셀 포맷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들은 화질 높고, 용량이 큰 파일을 선호하게 된다. 왜냐하면 화질이 높다는 의미는 픽셀이 더 작고 세밀하게 나뉘어 있고, 그 모든 픽셀을 저장하려면 용량이 커지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벡터는 어떨까?
벡터 (vector) 형태의 포맷은 말 그대로 벡터의 형태로 사진의 그래픽을 그대로 저장한다. 한국말로 찾아보면 보통 객체 지향 그래픽이라고 나오는데 나는 사실 이 말 뜻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무튼 점과 선을 기억하는 형태로 파일이 저장되서 점들이 있는 한 연결 연결을 해서 아무리 확대를 해도 파일 포맷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벡터 포맷으로는 SVG, EPS, PDF 가 있다고 보면 된다.
위의 사진과 같이 확대를 해도 깨지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우리가 저장하는 사진들과는 달리 간편한 사진들만 가능한 편이다. 아무래도 직접 그리는 파일만 벡터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고서 작성에는 사진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직접 이미지를 만들어서 넣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우리가 선호하는 형태는 벡터 형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벡터 이미지를 만드는 프로그램, 잉크 스케이프 (Inkscape)
직접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면, 잉크스케이프를 추천한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 무료이다.
- 큰 용량을 차지하지 않는다.
- 벡터, 픽셀 둘 다 저장이 가능하다.
디자인을 하는 분들은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나 다른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하지만 나는 잉크스케이프를 처음으로 접했고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단점으로는:
- 입문하기 쉽지않다
- 설명이 제대로 안 돼있다.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맨 처음에는 뭐가 뭔지 헷갈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인터넷에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 맨 처음에는 선 긋기, 네모 만들기, 용지 설정하기? 부터도 몰랐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사용용도는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특히나 과학 학술지, 논문을 쓸 때는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일을 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다 소개하고 난 뒤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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