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다루었던 것처럼 유럽 내에서의 교통수단은 다양한 편이다. 저번에는 기차와 버스 종류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으니 링크는 아래에 달아 놓겠다.
1. 비행기
유럽 비행기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돈이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상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도 저가 항공사가 정말 많이 생겼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아무리 저가여도 몇십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진짜 싸게 50유로 (한화 7만 원 정도)로 구할 수 있는 비행기가 정말 많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라이언 에어가 있는데 여기서 정말 싼 비행기 티켓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나라들을 대표하는 비행기는 비싸다... 예를들면 루프트한자, 스위스항공, klm 등이 있겠다.
단점으로는 공항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과 짐 추가, 음식, 등등 굉장히 깐깐한 이유로 돈을 많이 받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내가 자주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가격면으로 너무 저렴하고 여행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리트였던 것 같다.
1.1 비행기 예약
비행기를 예약하려면 방법이 우선 여러 가지가 있다.
- omio
- google flight (구글 플라이트)
- skyscanner (스카이 스캐너)
- 각 항공사 웸사이트
omio는 기차, 버스, 비행기를 모두 함께 알려준다. 그런 면에서 어떤 것이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인지 알아보기에는 최적화되어있는 어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 어플에서 연결해 줘서 결제를 하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격과 정보만 알아보는 도구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
Omio와 같이 google flight (구글 플라이트)와 sky scanner(스카이 스캐너)가 있다. 하지만 이 두 프로그램/어플은 비행기만 보여준다. 하지만 오미오(omio)와 비교했을때 가끔 숨겨져 있던 표를 보여줄 때가 있으니 사용하기 용이하다. 그리고 스카이 스캐너와 구글 플라이트는 어느 날이 가장 싼 지 비교하는 툴도 있어서 사실 예매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전에는 스카이 스캐너를 사용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구글 플라이트로 많이 넘어가는 편이다. 구글이 정보를 더 많이 포용할 수 있어서 그런지, 이유는 모르지만 다들 구글 플라이트를 더 많이 애용한다.
모든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에는 incognito를 키는 것을 잊지 말자!
나는 각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다. 뭔가 잘못 예약이 되었거나 취소를 해야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항공사에서 예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대우를 해준다. 다른 웹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로 일을 미루어 버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돈을 날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보통 항공사에서 예약하면 만원 정도? 가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정도는 내고 보장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라이언에어, 이지젯과 같이 저가 항공사들은 가격이 똑같다! 그래서 대행사를 통해 예매할 필요가 전혀 없다.
2. 카쉐어링 (a.k.a. 블라블라카)
카쉐어링 (블라블라카; blablacar)은 돈을 아끼는데 로드트립을 하고싶을때 가장 어울리는 선택지로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한때 카쉐어링이 한창 떴었는데 지금도 다들 이용하는지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 나도 몇 번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안전이 가장 우려가 되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블라블라카를 사용해 보면서 사실 그게 편견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것 같다. 이런 면에서는 실종신고 또는 범죄 관련한 뉴스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범죄율이 우리나라보다 낮은 것 같다.
단점이라면 이 블라블라카를 사용할 때에는 외향형인 E들에게 추천한다. 보통 운전자가 혼자가기에 심심하고 돈 좀 벌어보려는 의미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대화하고 여행 가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대다수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자꾸 걸고 대화하면서 가는 경우가 100이면 100이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뒷좌석에 앉으면 말을 좀 덜한다.
블라블라카도 예약을 하려면 어플을 다운받아야 한다.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신분확인을 한 이후에 출발지 목적지를 선택해서 가격을 알아보면 된다. 이 선택지가 정말 기차, 버스, 비행기를 다 떠나서 가장 싼 선택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차를 렌트를 해서 기름값 벌기 위해 블라블라카로 사람을 태울 수 도 있으니 여러모로 돈을 아낄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렌터카도 있고 사실 이동하는데 종류는 더 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가장 싼 것과 비싼 것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싸게 갈 수 있는지 얘기해보고 싶어서 정보를 공유한다. 유럽에 놀러 오는데 가짓수가 너무 여러 개라서 내가 경험했던 것 중에 가장 갈만한 것들을 추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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